민화위 뉴스레터 '마음' 2021년 8월호를 보내드립니다. * "질시의 아픔을 알기에 용서가 더욱 귀중하고, 죽음이 있어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지요. 실연의 고통이 있기 때문에 사랑이 더욱 귀하고, 눈물이 있기 때문에 웃는 얼굴이 더욱 눈부십니다." (*장영희 글, 김점선 그림, <다시, 봄>, 샘터, 2014, 113쪽) 분단의 아픔을 넘어선 평화가 더욱 값질 것임을 알기에 오늘도 평화의 씨앗을 심습니다. 그동안 우편으로 발송되었던 ‘민족화해 하늘지기 후원회지’를 매월 첫 번째 화요일, SMS 혹은 이메일을 통해 웹진으로 보내드립니다. (*인쇄된 후원회지를 신청하신 경우에는 우편으로도 계속 보내드립니다.) ※ 인쇄물과 웹진의 통합작업으로 웹진 7월호 후원회지가 8월호로 다시 실려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야마구찌조선초중급학교 크라우드 펀딩> 지난 7월, 민화위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으로 작은 사랑을 실천하였습니다. 연일 이어진 무더위에 에어컨도 없는 교실에서 버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조선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사랑을 더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의 자세한 소개와 참여 방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Joseph Roger O'Donnell, 1945.08. 나가사키/ 제공: Vatican Press Office 2018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연하장에는 전쟁의 결과(The Fruit of War)라는 메시지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사진에는 한 소년이 원자폭탄으로 사망한 동생을 등에 업고, 입을 꾹 다문 채 화장터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 연하장은 핵전쟁의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세계에서 무기경쟁을 하는 국가들을 향한 교황님의 분명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교황님의 말씀처럼 대량살상무기로는 결코 인류 공동체의 평화로운 공존을 가져올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안의 평화- 내 이름은 꼬마야 장경선 벨라뎃따 (평화사도 1기 & 동화작가, 평화운동가) 내 이름은 꼬마야. 아주 자그맣게 태어나서 붙여진 이름이지. 나는 히로시마로 여행을 가기 위해 에놀라게이라는 멋진이름을 가진 비행기에 올랐어. 그날, 햇볕이 내려앉은 히로시마가 밝게 빛나고 있었어. 나는 에놀라게이를 떠나 아래로 아래로 날아갔고, 정확히 43초 뒤 밝은 섬광과 굉음과 함께 나는 폭발했어. 순식간에 모든 것이 먼지처럼 날아가 버렸어. -어바웃 북한- 어떤 게임을 할 것인가 황소희 안젤라 (연세대 정치학 박사수료) 대치하고 있는 양자, 둘은 합리적인 존재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이 둘은 상대방 역시 자신의 이익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믿을 수 있는 상대라면 둘은 서로 힘을 합칠 것이다. 하지만 신뢰할 수 없는 상대라면, 상대보다 우위를 점하려는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둘의 미래가 달려있다. -평화를 배우다- 헨리 나웬의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 저항하라』 박은미 헬레나 (한국가톨릭여성연구원 대표, 팍스크리스티코리아 공동대표) 이 책에서 나웬 신부가 말하는 평화의 의미, 그리고 평화를 수립하는 데 필요하다고 강조한 3가지 활동. 즉 ‘기도하라, 저항하라, 함께하라’라는 핵심 내용을 요약해 본다. -내가 만난 남한- 북한에선 남자친구를 뭐라고 부를까요? 장혜원 (북한대학교대학원 박사수료) 북한에서는 남자친구를 ‘남친’이라 부를 수 없고, 남편에게 ‘오빠’라는 말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대다수는 남친보다 애인이라는 표현을, 남편을 ‘오빠’라 하기보단 ‘세대주’로 부르는 것을 더 자연스러워합니다. 그런데.. 북한에 남한의 드라마와 음악 등이 본격적으로 유입된 2000년대이후, 부드럽고 상냥한 남한식 말투를 동경하는 젊은 청년들이 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뉴시스1 -한반도 평화- 북한이 대미 협상에 나서지 않는 이유 백장현 (한신대 초빙교수,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운영연구위원) 지난 5월 23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실무협상에서 북한의 입장이 확실해진다면 정상회담이 언제든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드러냈다. 미국의 실무 접촉 제안에도 북한은 뜨악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은 왜 대미협상에 나서지 않는 걸까? -권두언 8월호- 병을 치유하는 의사 강주석 베드로 신부 (민족화해위원장) 병든 이를 위한 의사의 마음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북한을 꼭 방문하시겠다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함께 기도하며, 교황님의 말씀을 되새겨 봅니다. -사목단상 8월호- 2021년 5월 27일 이승엽 미카엘 신부 (의정부교구 선교사목국)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백신을 맞으러 가는 걸까요? 코로나19로 열악하고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을지도 모를 북녘땅에 있는 같은 민족을 한 번쯤은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평화의 교회 8월호- 평화를 원한다면, 정의를 위해 일하십시오. -제5차 평화의 날 담화문 평화를 기념하자는 초대가 정의를 실천하자는 초대로 울려 퍼지는 것은 바로 이 자리에서 입니다. “정의는 평화를 가져올 것”(이사 32,17 참조) 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평화를 원한다면, 정의를 위해 일하십시오.”\ 민화위와 함께하는 첫 번째 방법 💕 민화위 후원 회원이 되어 주세요. 🙏 한반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향한 평화의 길을 함께 걸어가 주실 후원 회원을 모십니다. CMS (자동출금이체) 후원 계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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