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위 뉴스레터 '마음' 2022년 12월호를 보내드립니다. 천주교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뉴스레터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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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월부터 발행한 '평화의 길'은 이번달 12월호(제72호)를 마지막으로 발행을 중단합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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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15일(화) 오후 8시, 일산성당에서 7지구장 남덕희 신부님의 주례로 평화지기 월례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평화지기님들께 감사드리며, 12월 20일(화) 평화지기 월례미사 후, 한해를 마무리하며 간단한 다과회를 가질 예정이오니 많은 발걸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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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하반기 민족화해분과장·분과위원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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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2일에 의정부 주교좌성당 대강당에서 하반기 본당 민족화해분과장·분과위원 연수를 진행하였습니다. 20여개 본당 50여 분이 함께하신 가운데, ‘평화와 화해’의 소중한 의미와, 올 한해 본당 활동을 돌아보고 내년 2023년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함께 할 활동 등을 나누었습니다. 바쁜 시간 중에 함께해 주신, 분과장님, 분과위원님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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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네 번째 목요일 11시, 의정부 주교좌성당에서 “민족화해 하늘지기” 후원회원님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합니다.
미사 지향으로 기억하고 싶은 분의 이름을 생/연미사 구분해서 매월 15일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지향 내용은 031-850-1503으로 문자로만 신청 가능하며, 문자는 매월 15일 마감입니다. • 12월 15일까지 보내주시는 미사 지향은 ‘12월 22일(목)’ 월례미사에서 봉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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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집』 「행장」에 기록된 ‘십만 양병설’ 부분
_평화의 길을 찾아서 《 ‘십만 양병설’과 안보 딜레마》
강주석 베드로 신부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장,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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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위령미사(북한군 묘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_지상의 평화를 위하여 《 평화를 위한 담론 XII 》
남덕희 베드로 신부 (의정부교구 7지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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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한반도 평화 《 선 넘은 일본과의 군사협력 》
백장현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운영연구위원, 정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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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폭주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미국 항모 전단 전개 때 한 · 미 · 일 3국이 대잠수함 훈련을 같이 한 데 이어, 이번 달 6일에는 3국이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벌였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11월 6일 전화 통화에서 양국 간 안보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으며, 11월 13일 한 · 미 · 일 정상이 발표한 프놈펜 성명에서는 3국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프놈펜 성명에서 3국은 “불법적인 해양 권익 주장과 매립 지역의 군사화, 강압적 활동을 포함해 인도 · 태평양 수역에서의 그 어떤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한다며 반(反)중국 메시지까지 발표했다. 3국 정상이 공동성명이란 형식까지 갖춰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밝혔다는 점에서 향후 후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대 북중러의 진영 대립이 공고해지면 남북관계 단절 고착화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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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편견과 분단을 넘어 《 민간 차원의 이산가족 서신교환 : 빈칸 없음이 주는 무게감 》
강주원 (인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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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중국 천주교회 이야기 《 중국 가톨릭교회의 혁신의 길 》
미셸 샴봉(Michel Chambon), 티에리 메이나르(thierry meynard)
- 최근 수십 년 동안 중국은 거대한 사회, 경제, 정치적 변혁이 발생했다. 그로 인해 지역 가톨릭교회 입장에서 보면, 도전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중국 가톨릭교회의 발전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에 마주하고 있으며, 교회 자체의 구조상의 변화와 새로운 방안을 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렇게 혼란스럽고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는 상황 속에서 교회 안팎으로 많은 논평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분석하고, 행동 규범을 제안하거나, 혹은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렇게 전문 지식과 좋은 동기를 가진 평론가들은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렇지만 그들의 논의에 대해 우리는 다음의 3가지 관점을 근거로 하여 그들의 토론을 나누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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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내가 만난 남한 《 12년 만의 재회 》
장혜원 (북한대학교대학원 박사 수료)
- 평소보다 조금 일찍 퇴근한 어느 날, 문득 책장 구석에 놓인 작은 상자가 눈에 들어왔다. 계절이 바뀐 터라 옷 정리를 하다 발견한 그 상자에는 지금까지 받아두었던 편지와 카드가 있었다. 나중에 정리해야지 밀어두었던 기억이 떠올라 상자를 열어 그 속에 있는 것들을 하나, 둘 읽기 시작했다. 그러다 겉면에 ‘젬마’라고 쓰여진 핑크빛 카드 봉투를 보는 순간 반가운 마음에 얼른 집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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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우리 안의 평화 《 인생이 인생에게 》
장경선 벨라뎃따 (평화사도 1기 & 동화작가, 평화운동가)
- 내 인생에 이런 시간이 다시 올까요.
올 한 해 의미 있는 일을 꼽으라면 단연코 어르신들과 함께 한 글쓰기 수업이었습니다. 별난독서문화체험장 대표님의 제안을 선뜻 받아들였지만, 내 마음은 두려움 반 설렘 반이었지요. 두려운 마음이 든 건 어르신들이 외지인에 대한 경계심으로 선뜻 마음을 열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었죠. 어르신들 마음의 빗장을 풀 방도를 고민하며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만남이 끝나기도 전에 내 걱정이 기우였음을 알았습니다. 두려움은 말끔히 사라졌고 설렘만 가득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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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하늘지기 권두언 《 대조사회(對照社會)로서의 교회 》
강주석 베드로 신부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장)
- “신부님, 정의구현사제단이시죠?”
“네? 저... 아닌데요...” “아닌데... 맞는 거 같은데...”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후원회원 모집하러 서울의 어느 본당을 방문했을 때 일입니다. 미사 후 마당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데 한 교우가 제 ‘사상 검증’을 위해 다가왔습니다. 사실 성당을 열심히 다니는 신자들 가운데는 정의구현사제단에 대한 반감이 있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들의 관점에서 사제들이 너무 ‘정치적’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신자’ 단체에서는 정구사 신부님들을 ‘종북 좌파’로 규정하고 사제직을 떠나라는 주문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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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사목단상 《 역사순례를 겸한 파주나들이 》
김동희 모이세 신부 (마두동성당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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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아침, 차를 몰고 일산성당에 들러 동창 신부를 태우고 북한군 묘지가 있는 파주 적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본당 총회장님의 전화였습니다. 어젯밤, 사목위원 한 분의 모친이 선종하셨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사자는 빈소가 저 멀리 경북 문경이라 성당에 알리지 않으려 했던 것을 친구 교우분이 알고 사목회에 알려준 것이었습니다. 이 날은 평화를 기원하는 위령미사가 오후에 북한군 묘지에서 있고, 또 아침에는 민족화해 관심 사제들이 인근 설마리 영국군 묘지에서부터 북한군 묘지까지 10km가 조금 못 되는 길을 도보순례하며 전쟁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민족화해 사제들과 설마리 영국군 묘지를 참배한 후 순례단이 출발하는 것을 보고 문경으로 가기 위해 차를 돌려 급히 본당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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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샬롬회 서평 《 『A River in Darkness』(어둠 속의 강) 》
제인 샹탈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미래세대연구자모임 샬롬회 회원)
- 1959년부터 1984년까지 북으로 이주한 9만 4천여 명의 재일 교포들, 그들 중 6,839명은 일본인 아내와 그 자녀들로서 일본 국적 보유자였다고 하는데, 김정은의 모친 고영희 역시 그들 중 한 명이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이주 과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궁금하던 차에 읽게 된 이 책은 탈북 과정을 자세히 담고 있을 것이라 예상하게 만든 책 제목과는 달리, 북으로 이주하기 전의 일본에서의 생활, 그리고 북한에서 탈출하기 전까지의 이야기들이 책의 대부분이다. 저자의 삶을 연대기 순으로 서술하고 있는데, 첫 장에서는 한국인인 저자의 아버지가 전후 일본에서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일본인 아내에게 가정폭력을 휘두르며 방황하다 주변의 회유에 이끌려 지상낙원으로 선전되던 북한으로의 이주를 택하게 되는 과정을 자세히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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